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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애증의 기업이다. 4학년 1학기 하계인턴부터 계속 지원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이번에는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지원했지만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다. 그래도 실패의 기억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작성해본다.
지원분야
필자는 MX사업부 SW개발 직무에 지원했다. 우선 MX사업부 SW개발은 25년 상반기 기준 3가지의 직무가 통합되어있다.
- 시스템 소프트웨어
- 서비스 소프트웨어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일단 이 중에 시스템 소프트웨어 쪽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원을 했고,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제품, 즉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갤럭시북 등등의 무선사업부 제품들에 대한 펌웨어 및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개발하는 직무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 임베디드 SW가 아니라 Linux 기반(Android) 고성능 디바이스에서 온디바이스 AI 최적화까지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ARM 아키텍처와 리눅스 커널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직무에 대응할 수 있다. 따라서 ARM 아키텍처에 대한 경험, 리눅스 커널에 대한 경험, 디바이스 드라이버(ex 라즈베리파이) 개발에 대한 경험이 있다면 자소서에 잘 녹여내서 지원하면 되겠다.
서류전형
삼성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늘 같은 4문항으로 되어있다. 아마 2번 문항이 1500자 분량이라 처음 작성할때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삼성같은 경우는 자소서를 꽤 자세하게 보는 편이기 때문에 문항에서 제시하는 본인의 스토리를 잘 풀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전과는 달리 AI Assistant가 석박사 이상 수준으로 글을 잘쓰기 때문에 요즘은 AI의 도움을 받는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삼성은 어학성적으로 오픽/토스 를 요구하는데, 삼성의 경우 오픽 성적을 굉장히 중요시한다. 공대생의 경우 최소 IM2는 받고, IH 이상을 권장한다. 삼성에 입사하면 주기적으로 오픽을 봐야하는데, AL을 받을경우 시험이 면제되므로 AL에 도전하는게 좋겠다.
코딩테스트
삼성의 코딩테스트는 두 가지 측면에서 악명이 있다.
- 유일한 "비대면" 코딩테스트이며,
- 최고 수준의 구현난이도 문제를 풀어야한다
우선 비대면이라는 것이 짜증나는 점이다. 그냥 프로그래머스로 하면 되고, 최소한 SCPC처럼 SWEA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는데 왜 굳이 수원/화성으로 불러서 코딩테스트를 실시하는지가 의문이다. 두 번째로는 너무나도 구현난이도가 괴랄하다. 물론 DFS/BFS라는 기초적인 알고리즘만 할 줄 안다면 모든 구현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훈련이 되지 않았을 경우 2시간~3시간이 걸려 문제1번을 풀 수 있다.. 그렇다고 2번 문제는 쉽게 풀수있는것이 아니다. 세그먼트 트리와 같은 고급 알고리즘을 알고 있어야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 기출문제는 코드트리에서 공부할 수 있다.
https://www.codetree.ai/en/frequent-problems/samsung-sw/problems/codetrees-gambit/description
Codetree: Master Coding Interviews - Data Structures & Algorit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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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detree.ai
우선 24년 하반기 문제 난이도가 역대급이었는데, 다행히 피드백이 들어갔는지 상반기 코테 문제가 어렵지는 않았고, 결과적으로 두 문제 모두 AC를 기록했다. 그 결과 처음으로 삼성전자 면접에 응시할 자격이 부여되었다. 잘 하기로 마음먹고 면접을 준비했다.
면접전형
삼성전자의 면접과정에서 특이한 점은 역량검사를 면접과 같이 본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은 원데이 면접에서 세 가지 면접을 한꺼번에 본다. 전부 3:1 면접에 30분씩 주어진다.
- 직무면접
- 인성면접
- 창의력면접
직무면접
직무면접은 60분의 사전 문제 풀이 시간이 주어지고, 문제 세트가 3개 주어진다. 한 세트는 3개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서 즉 60분동안 한 세트를 골라 3개의 문제를 풀고 면접관들 앞에서 5분동안 해답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좀 당황스러웠던 점은, 나는 시스템 SW직무로 지원했기에 관련 문제가 최소 하나는 나올 주 알았는데 그런 것 없이 3개의 세트 전부 서비스 SW 문제로 출제되었다.(심지어 인공지능 관련 문제도 없었다..라는게 충격적이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하반기 채용부터는 직무를 3개로 나누어서 모집했다. 아마 하반기 채용부터는 문제세트가 시스템 SW 전용으로 나올 것이다. 솔직히 좀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
결국 문제를 잘 못풀었고 이것 때문에 불합격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프로젝트 질문에 대해서는 나름 잘 답변했지만, 문제를 잘 못풀어서인지 좀 더 공격적으로 질문이 들어오긴 했다. 잘 방어하긴 했지만.. 결국 문제를 잘 풀지 못한 점이 불합격의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성면접
직무면접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임원면접은 편하게 봤다. 임원면접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임원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것 같아 감사함을 느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 임원면접은 다들 평이했다고 했다. 아마 이번 면접의 합불을 가른 것은 직무면접이 아닐까 싶다. 임원들에게 평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하면 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삼성 면접 기출 문제들을 그대로 물어보므로, 스크립트를 준비하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창의력면접
창의력면접은 일단 가산점을 주는 면접이라고 알고 있다. 실제로 면접관들도 주니어 레벨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그렇게 긴장할 필요는 없고, 주어진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해결책의 문제점과 보완책들을 미리 생각해가면 면접에서 할 말이 많아진다. 또한 중요한 것은, 결국 면접관들이 해결책에 대해 "공격"을 할텐데 이것은 협업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론 내용과 비슷하다. 어떤 의견에 대해서는 반박을 하고, 수용을 하고, 타협을 해야할지는 본인의 판단에 따르지만, 그것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딱히 준비할 필요는 없이, 본인의 생각을 잘 드러내면 될 것 같다.
최종 불합격

결국 시원하게 말아먹었지만, 이 또한 나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다고 생각한다. 삼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준비해야 했는데, 이 점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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