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고긴 취준이 슬슬 마무리에 들어가기에 밀렸던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은 25년 하반기 공채가 진행중인 9월인데,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가 취준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을 공유하면서,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들을 작성합니다. 불합 후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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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분야

위와 같은 SW분야로 지원했다. 우선 막연하다고 느낄수 있다. 잘 풀어서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은 인재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SW설계, 구현, 검증
이것은 방산기기에 들어가는 다양한 장비, 즉 제어기에 대한 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것들을 개발한다는 것일까? LIG넥스원의 주력장비인 천궁(M-SAM)을 기준으로 살펴보자. 나무위키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이 LIG넥스원은 체계를 개발한다고 되어 있다. 탄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에서 개발할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의 면접을 준비한다면, 한화그룹(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과의 갈등관계에 대해 알아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은 협력자이자 경쟁관계이기 때문이다.)

체계란 무엇일까? 다음 그림을 참고하면 명확하다. 미사일 방어체계는 꽤 정교하게 설계되어있다.

즉 1. 레이더로 상대 미사일을 탐지, 2. 교전통제소에서 발사대에 발사각과 발사시점 발사장소를 지시 3. 발사대에서 발사(콜드런처 방식)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여기서 체계는 "교전통제소"에 해당한다.
좀 더 비유를 쉽게하자면, 레이더는 Sensor, 교전통제소는 Microprocessor, 발사대는 Actuator에 해당한다고 보면된다. 임베디드 SW에 익숙하다면 이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임베디드 SW를 잘 모른다면 LIG넥스원의 SW 직무에 지원하면 안된다! 어차피 떨어질것이다..)
즉, 우리가 개발하는 제어기는 Sensor와 Actuator를 운영하는 Processor에 대한 개발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방산 시스템에서 미사일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모든 절차가 Deadline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 즉, Realtime 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로, RealTime OS (RTOS) 상에서 동작해야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즉 Vxworks, FreeRTOS, RT Linux같은 Realtime OS의 커널에서 제어를 하도록 프로그래밍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MILS SILS PILS HILS
두 번째 줄을 읽으면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제 운용하기 어려운 환경 구축 및 시험 프로그램 개발"이 붙어있다. 즉, 실험을 실제로 하지 않고 시뮬레이션한다는 의미이고, 이를 위한 테스트의 종류는 총 4가지로 다음과 같다.
- MILS (Model In the Loop Simulation) : 모델(주로 Matlab Simulink) 상에서 동작 검증
- SILS (Software In the Loop Simulation) : 소프트웨어 (C 코드) 상에서 동작 검증
- PILS (Processor In the Loop Simulation) : Micro Controller 상에서 동작 검증
- HILS (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 : 하드웨어에 Input / Output 기반으로 동작 검증
이 단어들에 대해 공부해가면 도움이 될 것이고, HILS는 vTestStudio같은 프로그램 라이센스가 있어야하니깐 쉽지않을 것이다. SILS PILS까지는 학부생 수준에서 충분히 할 수 있으므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테스트 프로그램도 개발해야한다. 아마 주 언어는 C#이거나 MFC 프로그래밍일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의 경우 관련 프로젝트 어필을 하면 좋을 것이다.

서류전형/AI역검
LIG넥스원 채용의 경우 서류를 내고 기한 안에 AI 역량검사를 준비해야 한다. AI역검.. 정말 귀찮고 어렵지만 실무진들이 크게 검토하지는 않는것 같다. 가볍게 보면 될 것 같다.
서류 합격 발표시간까지는 3주정도 걸렸다. 넥스원은 전형기간이 정~말 긴것같다.
코딩테스트

서류는 무난하게 통과시켜준것 같다. 이제 코딩테스트를 보면 되겠다. 코딩테스트는 총 3문제 / 120분으로, 난이도는 처음 두 문항은 실버 수준, 마지막 문제는 조금 트릭이 있는 골드 수준의 문제였다. 내 주변의 경우 1~2문제만 풀어도 합격을 시켜주는 것 같다. 물론 높은 점수를 받아야 면접에서도 유리하다. (코테 못보면 면접에서 왜 못봤는지 물어보기때문..) SW 지원자들에게 코테는 정말 중요하다. 잘 준비하도록 하자. 필자의 경우 3문제 모두 풀었는데, 이것이 면접에서 가산점이 된 것 같다!
1차면접

이제 면접의 시간이다. 넥스원은 PPT 3장(표지 포함시 4장)의 분량을 5분동안 발표해야한다. 우선 처음 준비하는 PT발표여서 좀 어색하긴 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면접관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도하고 친구들과 스터디하기도 했다. 일단 필자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영상은 다음과 같다. 현대차 PT발표역시 비슷하기에, 여기에서 나온 컨셉대로 준비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Po__JFWKH_A
면접은 3:3 50분정도로 진행했고, 한명씩 5분씩 발표 후에 PT자료를 기반!!(중요하다. 자소서는 안보시는거같다..)으로 개인적인 질문이 이어지고, 이후에는 인성과 관련된 공통질문을 진행하면서 마무리한다. 친구들과 준비하면서 느낀점은 면접관 by 면접관이 심하다는 것이다. 어떤 면접관분은 평이하게 질문만 몇 개 던지고 마무리했지만 다른 면접관분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멘탈을 흔들기도 하셨다. 면접장에서 어떤 면접관을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공통적으로는 PT발표 내용에 대해서 질문하시기 때문에, 모든 주제에 대해 STAR 원칙에 기반해 자신이 한 일들을 정리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면접을 준비한대로 잘 진행한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참고로 면접장에서 주는 쿠키가 아주 맛있으니 2개씩 가져가기를 바란다. 체감상 10배수를 뽑은것같았고 1차면접도 심사가 꽤 걸린다.. 3주정도?.ㅜㅜ 긴 기다림 끝에 합격을 하고 최종면접의 기회가 주어졌다.

2차면접
2차면접까지 왔다면 3:1의 경쟁률만 뚫으면 된다. 침착하자.. 2차면접은 연구소장 등 임원급 면접관들을 상대로 인성면접을 진행한다. 이 면접에서는 드디어 "자소서"를 보니깐 자소서를 한줄한줄 뜯어보며 자신이 한 일들을 정리하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무엇이 좋았거나/아쉬웠는지? 보완 방법은 지금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와 같은 꼬리질문들을 미리 생각하고 정리하길 바란다. 2차면접은 일반적인 면접 형식이므로, 1분 자기소개도 준비를 해야한다(당연히!). 면접을 준비하면서 모의면접 영상들이 도움이 꽤 되었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다양하게 있으니, 각종 돌발질문에 대비할 수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fljqHbPwSo
이 영상이 진짜 도움되었다.. 뭔가 실제 면접장이랑도 비슷하고 질문도 날카로워서 대비가 된거같다...
2차면접의 경우에도 3:3 50분정도 소요되었다.
최종합격

2주정도 기다림끝에 합격이 되었다. 처음 받았던 합격통지라서 정말 좋았다. 하지만, 더 나은 기회가 있어서 LIG넥스원은 입사포기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필자의 대기업/중견기업 도장깨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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